[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이집트군부가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자산을 동결에 나섰다.
유럽연합(EU) 관계자는 14일 ""이집트 군부가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자산을 동결해달라는 통지문을 EU회원국들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도 이집트 군부가 무바라크 전 정권의 권력실세들이 소유했던 자산들에 대해 동결조치를 요청해 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헤이그 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현재 유럽연합(EU)의 재무장관들이 이집트 군부의 요청에 관해 토론 중이라고 말했다.
헤이그 장관은 영국과 유럽의 동맹들은 만일 이집트 국가재산을 오용하는 등의 불법적인 증거가 있다면 관련 계좌를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집트 국영TV도 자국의 새 정부가 영국에 이집트 공직자들의 자산을 동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독일 정부도 이집트 군부가 전 정부와 국회의원의 자산을 동결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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