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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콤플렉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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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콤플렉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권선경 취업뽀개기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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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다. 취업 콤플렉스에도 해당하는 말이다. 구직자 입장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콤플렉스는 피할 수 없다. 당장 취업 스터디만 나가봐도 다들 나보다 스펙이 좋아 보인다. 누구는 토익이 만점이고 누구는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남들이 저렇게 노력할 동안 나는 뭐했나'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지난해 한 취업포털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중 85%가 취업 콤플렉스를 경험해 봤다고 답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대졸이상보다는 전문대졸이나 고졸이, 수도권보다는 지방소재 대학출신이 콤플렉스를 더 심하게 경험했다.

콤플렉스는 처음부터 생기는 게 아니다. 처음에는 자신감이 있다. 서류만 제출하면 최종합격까지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짙다. 작성한 입사지원서가 수십개를 넘어서면서 구직자들은 '내게 부족한 면이 있나'하는 생각에 조금씩 콤플렉스를 키워간다. 이 때가 보통 취업 활동을 시작한 지 6~9개월에 이르는 시기다.


한 번 콤플렉스에 빠져 들면 좀처럼 헤어 나오기 쉽지 않다. 자신감은 사라지고 자책감은 커진다. 자신감이 없으면 사람 자체가 내뿜는 매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자연스레 면접에서도 눈에 띄지 않는다. 면접에서 떨어지면 콤플렉스는 더 커진다.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보완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사람마다 조금씩은 단점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콤플렉스를 즐기는 거다.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면 콤플렉스는 발붙일 곳을 잃는다. 그리고 사안에 맞춰 대응책을 찾는 거다. 학벌, 외국어, 외모, 면접, 말투 등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한 가지 더 말하자면 취업에 성공한 이들을 보면 정작 스펙이 그리 뛰어나지 않다. 공통점이 있다면 하나같이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는 점이다. 어떤 부분이 부족해도 '그게 어때서?'라는 태도다. 자신에게 취업 콤플렉스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거울을 보고 외쳐보자. "그게 어때서?" / 권선경 취업뽀개기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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