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달러 강세와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임설에 10일(현지시간) 금 값은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대비 온스당 3달러(0.2%) 하락한 1362.5달러를 기록했다.
프랑크 맥히 시카고LLC통합중개서비스 트레이더는 "금 값이 지난해와 같은 강한 반등세를 이어나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달러 강세는 금 매도를 부추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호즈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조만간 퇴진 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소식이 금 값 하락에 힘을 실었다.
유가는 원유 소비량 증가 전망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이날 3월인도분 WTI원유값은 NYMEX정규시장에서 배럴당 65센트, 0.75% 오른 87.36달러를 나타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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