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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제특허신청 건수 세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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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7위로 집계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LG전자가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특허를 신청한 기업으로 꼽혔다.


10일 UN의 전문기구인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해 1298건의 특허신청을 내 세계 7위 출원 기업으로 평가됐다. 특허신청 건수는 2009년보다는 289건이 늘어났다.

세계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18건 줄어든 578건의 특허 신청을 내 17위로 평가됐다.


특허 신청 1위 기업은 일본의 파나소닉으로 지난해 2154건의 특허신청을 내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파나소닉은 리튬이온전지와 가전분야 에너지 절약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파나소닉이 글로벌 특허를 얻기 위해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일본은 전자기기 제조업체 3곳이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샤프전자는 1286건의 특허를 출원, 8위를 기록했고, 통신·전자기기 종합회사인 니혼전기주식회사(NEC)가 1106건으로 10위에 올랐다. 2009년 9위에 랭크됐던 도요타자동차 그룹은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중국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중국 기업들이 신청한 특허 건수는 2009년 보다 56.2% 늘어난 총 1만2337건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휴대폰 제조업체 ZTE는 1863건의 특허출원을 하며 2009년 22위에서 지난해 2위로 올라섰다. ZTE는 유럽과 일본 등 해외로 진출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2009년 2위를 차지했던 ZTE의 경쟁사 후아웨이테크놀로지는 1528건으로 4위로 밀려났다.


기업들의 국제 특허 출원은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이 연구개발(R&D) 전략 고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프란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은 “과거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선점하던 국제특허경쟁 시장에서 동아시아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기술혁신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은 2009년 보다 1.7% 떨어진 4만4855건으로 선두를 지켰으며 2위 일본(3만2156건), 3위 독일(1만7171건) 순이었다. 2009년 4위를 기록했던 한국은 중국에 밀려 5위를 기록했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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