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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몬 GM대우 사장 "올란도로 쉐보레 브랜드 각인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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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없던 세그먼트로 SUV 고객층 흡수..군산공장 증설도 고려

아카몬 GM대우 사장 "올란도로 쉐보레 브랜드 각인시킬 것" 마이크 아카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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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올란도를 국내 도입되는 쉐보레 브랜드의 첫 차종으로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는 전혀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게 의미가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9일 강원도 제이드팰리스에서 열린 쉐보레 올란도 시승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올란도를 첫 차로 선정한 전략적 이유인 것이다.

아카몬 사장은 "올란도는 ALV(Active Life Vehicle)라는 기존에 없던 신개념의 차"라면서 "SUV와 세단, MPV의 장점을 결합시켰는데, 새로운 브랜드를 새로운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첫 차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쉐보레 브랜드로 두자릿수 내수시장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 때문인지 아카몬 사장을 비롯해 이날 시승회에 참석한 GM대우 임원들 역시 적극적으로 올란도를 알렸다.

디자인 총괄 김태완 부사장을 비롯해 기술개발 부문을 맡고 있는 손동연 부사장, 마케팅 총괄인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 등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김태완 부사장은 올란도가 신개념 차종이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굳이 경쟁모델을 꼽자면 기아차 카렌스, 유럽에서는 시트로엥 피카소 등이 경쟁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터프한 SUV이면서도 승용차와 같은 승차감을 제공하고 밴처럼 공간도 크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세그먼트의 차"라고 주장했다.


센터페시아 오디오 박스 내부에 숨겨진 수납공간도 부각시켰다. 김 부사장은 "USB를 연결하거나 지갑 등을 둘 수 있다"면서 "전세계 어느 차에도 없었던 아이디어"라고 치켜세웠다.


GM대우는 올란도 내수가 예상보다 확대될 경우 군산공장 증설도 고려하고 있다. 오로라 부사장은 "몇 달 전까지 올란도를 60개국에 수출할 계획이었지만 최근에는 100개국으로 늘었다"면서 "내수 수요가 예상을 웃돈다면 군산공장 증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몬 사장은 이와 관련해 "현재 군산공장 연 생산규모가 30만대인데 다른 공장에서 생산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면서 "수출 물량도 중요하지만 차를 원하는 내수 고객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대중화된 내비게이션이 미장착됐는데, 이에 대해 오로라 부사장은 "올란도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고객을 위해 디자인됐다"면서 "고객 선호도가 많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국고객을 위한 내비게이션 장착 모델을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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