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흥미진진한 극 전개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9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8일 전파를 탄 '아테나'는 전국시청률 15.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고무적인 결과다. 지난달 31일만 해도 시청률은 자체 최저인 12.8%였다. 하지만 이후 '아테나'는 1일과 7일에 이어 8일까지 시청률 오름세를 보이며 동시간 경쟁 드라마인 KBS2 '드림하이'에 대한 막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름세 요인은 최고치에 다다른 극적 긴장감을 꼽을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인(수애 분)의 배신으로 인해 이성을 잃으며 NTS에 서울 테러를 선전포고한 손혁(차승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인은 성철(이한위 분)의 죽음 앞에서 자책감으로 괴로워하며 장례식장에서 애도와 함께 눈물을 떨군다. 결국 혜인은 아테나의 테러에 대응할 NTS의 수사팀에 합류, 아테나 측과 접선에 성공한다.
정우(정우성 분)는 정체를 속이고 아테나 본거지에 잠입하고 혜인은 무선을 통해 정우에게 하나씩 요령을 알려준다. 하지만 결국 상대는 정우의 정체를 알고 도주하고 NTS는 도주차량을 쫓아 아테나 요원들을 사살하지만 손혁은 찾지 못한다. 그러나 손혁은 영상을 통해 혜인이 정우와 함께 한때 동지였던 아테나 요원을 섬멸하는 광경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리스'에서 화려한 액션과 연기변신으로 호평받았던 김소연이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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