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갤러리아 명품관은 오는 3월 봄 매장 개편의 일환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톰포드(Tom Ford)' 여성 매장을 연다.
톰포드는 미국 텍사스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포드가 설립한 명품 브랜드로 그는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GUCCI)'를 14년 동안 세계적인 명품 패션브랜드로 이끈 장본인.
현재 갤러리아 명품관 EAST 4층에는 지난 2009년 입점, 톰포드(Tom Ford) 남성이 일본 오사카 한큐 백화점 남성관에 이어 아시아 2번째로 오픈하여 운영 중이다. 장동건의 결혼식 턱시도와 브래드 피트가 즐겨입는 시상식 턱시도로 국내에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톰포드 여성은 그가 지난해 봄/여름 시즌에 론칭한 브랜드다. 톰포드 여성은 서울과 동경을 놓고 아시아 첫번째 매장을 고민했지만, 서울의 갤러리아 명품관에 매장을 내는 것으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품관 EAST에 25평 규모로 선보이는 톰포드 여성은 현재 뉴욕, 파리에 로드샵 형태로 직영 매장을 운영되고 있다.
백화점에 입점한 것은 갤러리아가 처음으로 올해 이태리 밀라노, 미국 라스베가스 LA, 홍콩, 상하이 등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갤러리아는 해외 패션 브랜드 강화의 일환으로 명품관 EAST 4층에 만든 남성 클래식 셀렉트샵인 'G.street 494 homme'에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요트, 헌팅, 골프 등 관련 상품군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아메리칸 클래식 수트와 캐주얼룩 디자이너로 알려진 ‘마이클 바스티안’, 프랑스의 수영복 브랜드 ‘빌레브레퀸’ 등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국내 수공명장 브랜드인 장미라사와 함께 프로젝트 PB상품으로 썸머 캐시머어 골프 재킷과 헌팅 재킷을 맞춤형식으로 선보이고, 해외에서 생산하는 PB 상품으로 벨트, 가죽 소품류, 머플러 등을 출시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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