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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스마트폰과 경쟁해 4년만에 배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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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이 내비게이션을 없앨 수 있을까.


이 질문에 투자자들은 'YES'라고 했지만 내비게이션 업체 파인디지털의 실적은 'NO'라고 답했다.

지난해 등장한 태블릿PC와 스마트폰으로 인해 내리막을 걸을 것으로 우려됐던 기업들이 반전을 이뤄낸 것이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등이 내비게이션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 부진을 면치 못했던 파인디지털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아이나비로 유명한 팅크웨어의 지난해 실적도 탄탄했다. 향후 이들의 주가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파인디지털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001억원, 11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49.1%, 12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태블릿PC 열풍으로 주가는 26% 이상 빠졌던 주가도 크게 올랐다. 7일 파인디지털은 전일대비 6.82% 오른 3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인디지털은 지난 2007년 내비게이션 시장 진출 이후 이듬해 영업적자폭이 확대되면서 위기를 겪었던 터라 이번 반전이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3D내비게이션의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증대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앞을 내다본 투자가 큰 힘이 됐다. 김병수 파인디지털 연구소장은 "2008년 당시 전자지도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자지도 자회사인 맵퍼스에 200억 가까이 투자한 것이 효과를 보기 시작해 실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4년 만에 다시 현금배당도 실시한다. 파인디지털은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2.6%. 회사 관계자는 "2006년까지 매년 해왔던 배당을 4년 만에 다시 하게 됐다"면서 "작년같은 해프닝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인디지털은 지난해 2월 담당자의 오류로 현금배당 결정을 하루 만에 번복한 바 있다.


하지만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내비게이션이 태블릿PC를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해 김 소장은 "내비게이션은 올초에 소비자 물가지수 품목으로 지정될 만큼 생필품화 됐기 때문에 대체되거나 사라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태블릿PC 사용자가 많이 확보되지 못해 내비게이션을 대체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결국 태블릿PC 보급률이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아직 투자자들은 내비게이션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올 1분기까지 실적이 꾸준히 향상된다면 내비게이션 업체의 투자심리도 주가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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