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공항 유치전 가열..조해진 "정부, 3월 입지선정 발표"촉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남 지역에선 동남권 신공항 유치전이 가열되고 있다.


경남 밀양시창녕군이 지역구인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은 7일 오후 국회에서 경남·울산·대구·경북 등 4개 시도의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 특위' 위원장 및 부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약속대로 3월 입지 선정 결과를 반드시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2009년 이후 세 차례나 입지선정이 연기되고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가 거듭 실기하면서 지역간 과열 경쟁으로 갈등을 증폭시키고 입지선정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신공항 건설에 미온적인 태도로 좌고우면하면서 때를 놓치고 일부의 정치논리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 스스로 정치적 논란의 수렁에 빠져 들어간 정부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만에 하나 정부가 3월 입지선정 약속을 뒤집거나 이미 폐기된 김해공항 확장론 등 미봉책을 다시 들고 나온다면 영남권 주민과 지역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의 열망을 짓밟는 처사가 될 것"이라며 "동남권 신공항 계획 자체에 변동을 초래하는 행위는 그 어떤 명분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영남권 1300만 주민들은 신공항 최적지로 밀양을 지지해 왔고, 호남권에서도 밀양 신공항 건립을 공개 지지해 왔다"며 동남광역경제권의 한 구성원인 부산도 대의를 거부하지 말고 결의에 동참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