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일동제약 이정치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금기 전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나며 과도기 형태를 띠던 이 회사 경영체제가 이정치 회장 원톱으로 정리되는 모양새다.
일동제약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원인사를 7일 단행했다. 이정치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 회장에, 정연진 부사장이 사장에 각각 승진했다. 오너인 윤원영 회장의 장남 윤웅섭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보폭을 넓혔다. 윤원영 회장은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애초 이정치 대표이사 사장과 투톱을 이루던 설성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정치 신임 회장은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일동제약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2003년 대표이사에 오르기까지,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정연진 신임 사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일동제약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영업부장, 마케팅부문장 등을 지냈다.
윤웅섭 부사장은 영동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와 조지아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다국적사인 KPMG 인터내셔널 등에서 회계사로 근무했다. 일동제약에는 2005년 합류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