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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너 4Q 순익 22%↑.. 예상 상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종합미디어그룹 타임워너의 4분기 실적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흥행과 케이블TV 광고 수입 증가에 힘입어 예상을 웃돌았다.


영화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 등을 보유한 타임워너는 실적공시를 통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7억6900만달러(주당 68센트)로 전년동기 6억3100만달러(주당 53센트)에 비해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67센트로 블룸버그 시장전문가 예상치 62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은 8.3% 증가한 78억1000만달러로 역시 예상치 74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타임워너의 순익 증가는 최신작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의 전세계 흥행과 TBS·TNT등 케이플 채널 광고수입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초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천·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피플 등 잡지 광고수입은 3개분기 연속 증가세를 뒤집고 전년대비 1% 감소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조이스 밀러태벅앤코 애널리스트는 “타임워너의 실적 호조는 미국 경제 회복세를 보여주는 신호로 특히 케이블TV 광고 증가는 산업 전반에 걸쳐 경영환경이 호전되고 있음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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