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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비리 척결 등으로 ‘청렴 으뜸’ 은평 만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은평구, 인사비리 척결 등 다각적 청렴도 향상 과제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공정한 평가를 통한 투명한 인사 시스템으로 내부 청렴도를 높이겠습니다. 인사와 관련한 어떠한 금품 제공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습니다. 국ㆍ과장 등 간부들도 저와 같은 생각으로 인사비리 척결에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사 비리 척결 등으로 ‘청렴 으뜸’ 은평 만든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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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은평구청장<사진>이 올 청렴도 향상 계획 보고자리에서 간부들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에게 특별히 당부한 말이다.


은평구는 올 해 ▲ 청렴기반 정착 ▲ 청렴교육 확대 ▲ 신상필벌 강화 ▲ 부패개선환류 등 4개 분야별로 인사 Help-Line 운영, 금품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 주민참여감사제 도입 등 36개의 청렴 과제를 실천해 ‘부패 제로! 청렴 은평’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인사 Help-Line’은 인사비리를 신고하는 감사담당관 직통전화와 이메일로 승진, 근무성적평정, 인사발령 등과 관련한 비리 행위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공금 횡령ㆍ유용행위에 대하여는 단 한 번의 비리 사실만으로도 해임 이상 중징계하고 직무와 관련, 100만원 이상 금품ㆍ향응 수수자에 대하여도 해임 이상 중징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


주민의 구정참여 보장과 적극적인 민원해결을 위해 ‘주민참여감사제’를 도입, 내부감사의 기능과 역할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학연ㆍ지연에서 비롯되는 토착비리 근절을 위한 자치단체간 교차감사 실시, 비리발생의 제도적 원인을 분석ㆍ개선하는 사전예방 중심의 감사 실시 등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친다.


은평구는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의 ‘201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인사업무’와 ‘업무지시의 공정성‘을 측정한 내부 청렴도 부문에서 전국 자치단체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매우 미흡한 평가를 받았다.


은평구의 1200여명 모든 공무원들은 올해 신년 벽두 ‘시무식’ 자리에서 청렴의 생활화로 구민에 대한 진정한 봉사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청렴실천 결의’를 한 바도 있다.


청렴하고 투명한 구정이 선진행정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인 부패근절을 위해 은평구는 노력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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