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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재단, 천안시·담양군과 상호교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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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재단과 지방자치단체의 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지방과의 동반성장 관계' 강화를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재단은 27일 오전과 오후 각각 충남 천안시 및 전남 담양군과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기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들과의 교류·협력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지방과의 교류·협력 사업은 재단 및 지자체의 상호 공통 관심사와 이해에 기초한 사업을 시행, 재단의 국제 교류 역량과 지자체가 보유한 고유한 문화·예술 사업역량을 모아 사업성과 면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해 말 '지자체 교류·협력TF'를 구성하고 지자체 대상 사업설명회 및 지역방문을 통해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공유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과 지자체간의 교류·협력 사업이 활성화 될 경우 전 국민이 세계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해외에 소개함으로써 지방의 국제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화·예술 분야에서 더 나아가 향후 해외 초청 인사교류분야, 지역과 해외 홍보교류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해 상호 협력의 효과를 증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단은 지난해 11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인구규모와 문화·예술 수요 및 인프라, 사업 기획력 등을 기준으로 지역적 안배를 고려, 총 21개 시·군을 1차 교류·협력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어 개최한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지역 중 2011년부터 천안시와 담양군과 양해각서를 맺는 것을 시작으로 철원군, 화천군, 안동시, 원주시 등과 본격적인 교류·협력관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하편 재단은 문화·예술 분야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월 재단과 주한독일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얀 포글러(Jan Vogler) 피아노 5중주의 연주회를 서울 공연 다음 날 천안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재단은 콘텐츠의 제공과 공연료를 포함한 제작 분야를 담당하고 천안시는 홍보와 공연장 대관 등 지역 내의 부분을 각각 맡아 진행, 세계적인 연주회를 천안시민들에게 소개할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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