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일본인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가 디자인한 미네랄워터 브랜드 에비앙의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2011 에비앙 바이 이세이 미야케'를 다음달 1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에비앙은 1992년부터 매년 콜라보레이션 디자인 보틀을 출시하고 있다. 그 동안 크리스티앙 라크루와(Christian Lacroix), 장 폴 고티에, 랄프 로렌 등 저명한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폴 스미스와 함께 작업해 특유의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011 에비앙 바이 이세이 미야케'는 일본의 패션 혁명가로 불리우는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가 디자인해 이세이 미야케 브랜드가 가진 동양적 아름다움에 현대적 이미지가 더해져 에비앙 병을 모티브로 한 역동적인 꽃이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밝고 싱싱하게 활짝 핀 꽃 모양을 에비앙 보틀에 형상화해 자연에 핀 꽃이 맑고 투명한 물에 반짝이며 비추는 듯한 모양으로 에비앙의 심볼인 젊음과 내추럴 그 자체를 표현했다. 이세이 미야케가 가진 순수함이 '생수'라는 에비앙과 더해져 극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다농社와의 계약을 통해 수입생수 에비앙과 볼빅의 국내독점 판매권을 2015년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04년부터 에비앙을 독점유통하고 있으며 2004년 30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9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7년간 약 300% 가까이(연평균 약17%) 성장시켰다. 현재 에비앙은 수십여종이 난립한 국내 수입생수 시장에서 확고부동한 1등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롯데칠성은 올해에도 탄탄한 전국 유통망과 에비앙의 차별화 된 제품력을 배경으로 마케팅과 판촉 활동을 적극 벌여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2011 에비앙 바이 이세이 미야케'와 같이 매년 프리미엄급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출시해 에비앙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다양한 프로모션활동과 광고로 브랜드력을 강화해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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