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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 선행투자 효과 올해 본격화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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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26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선행투자 효과로 올해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봉원길 애널리스트는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Packaging 전문업체로써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라며 "국내에서는 STS반도체, 시그네틱스가 Packaging 외주 업체로써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 이외에 하이닉스 및 해외업체에도 Packag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반도체 산업은 후공정 중 Packaging과 Test 서비스의 외주비중을 늘려가고 있어 하나마이크론에게는 외형 성장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모바일기기 등에 탑재되는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단일 기기당 소요되는 반도체 Chip의 개수가 많아지고 있으며 반도체 Packaging 공정상 MCP, Flipchip기술 등 고부가 Packaging 수요 증가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봉 애널리스트는 "2009년 이후 외형 확대 등을 위한 설비투자를 증가시켰으며 지난해 550억원 이상의 설비 투자를 단행해 제 3공장을 완공했다"며 "공정이 상대적으로 복잡한 고부가 제품 생산 설비 확대에 주력한 만큼 생산 수량 기준으로는 증설 효과가 드러나지 않지만 매출액 기준으로 실질적인 증설효과가 올해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주요 고객사 등이 Packaging 외주화를 확대해가고 있어 선행적인 설비투자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춘절 등을 계기로 설비 가동률이 재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올 영업실적 역시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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