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25일 오후 10시 2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2011 아시안컵 준결승전에 나설 대표팀의 베스트 11이 발표됐다.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지난 이란과의 8강전에 선발 출장했던 선수 대부분이 그대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란전 경고 누적으로 출장 정지를 받은 이정수(알 사드) 대신 조용형(알 라이안)이 선발 명단에 포함된 것이 유일한 변화.
지동원(전남)이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서고 그 아래에서 박지성 구자철(제주) 이청용(볼턴)이 공격을 지원한다. 중앙 미드필더 역시 기성용(셀틱)과 이용래(수원)가 다시 한번 짝을 이뤘다.
포백 수비진은 이영표(알 힐랄) 조용형 황재원(수원) 차두리(셀틱)로 구성됐다. 정성룡(성남 일화)도 변함없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편 이날 선발출장으로 A매치 100번째 경기에 나서게 된 박지성은 FIFA 센추리클럽 가입 조건을 갖췄다. 센추리클럽은 FIFA가 정한 A매치 또는 국제대회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모임을 말한다. 한국선수로서는 차범근(121경기), 홍명보(135경기), 황선홍(103경기), 유상철(122경기), 김태영(105경기), 이운재(132경기), 이영표(124경기)에 이은 8번째 쾌거다.
◇한국축구대표팀 일본전 선발 라인업
FW : 지동원
MF: 박지성-구자철-기성용-이용래-이청용
DF : 이영표-조용형-황재원-차두리
GK : 정성룡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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