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상훈 역을 맡은 송창의가 진정성이 느껴지는 배우로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송창의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뮤지컬 ‘광화문 연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후에 영화나 드라마 출연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이 작품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계획을 수정했다"며 "음악적인 부분과 드라마틱한 내용이 잘 버무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 연습을 하지 않은 상태라서 어떤 작품이 나올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작품이 탄탄하고 배우들도 훌륭하기 때문에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후배들과 함께 멋진 공연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송창의는 이 작품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이문세 선배의 노래를 즐겨듣고 자란 세대라서 익숙하다. 왠만한 노래는 가사를 다 외울 정도다."라며 뛰어난 가창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며 벼르고 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이영훈 작곡가의 '옛사랑''사랑이 지나가면''광화문 연가' 등 30여곡을 뮤지컬 넘버로 사용할 예정이다.
송창의 윤도현 김무열 임병근 박정환 리사 김태한 구원영 허규 양요섭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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