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태웅이 해상풍력시장 성장의 핵심 수혜주라는 분석에 6거래일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24일 오선 9시4분 현재 태웅은 전 거래일 대비 600원(1.20%) 오른 5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태웅에 대해 해상풍력시장의 퀀텀 점프가 시작된 가운데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성장의 핵심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상풍력 설치량을 전년 대비 51%가 증가했고 올해는 지난해 대비 87%나 증가할 전망이다. 한병화 연구원은 "2009~2015년 해상풍력 시장은 연평균 약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체 풍력시장의 성장률 예상치인 17%를 두 배 이상 상회하는 것"이라며 "해상풍력 시장은 육상 풍력에 비해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월등히 높고 터빈의 고장시 높은 유지보수 비용으로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현격히 저하시킬수 있기 때문에 이미 검증된 Siemens, Vestas 등 글로벌 선발업체들에게 크게 유리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태웅은 글로벌 풍력단조부품 업체들 중 가장 큰 프레스와 링밀을 이미 수년전부터 운영하고 있어 해상풍력용 부품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향후 글로벌 해상풍력시장의 핵심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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