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삼호주얼리호의 오만 무스카트항 입항과 납치됐던 선원들의 귀국이 다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현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삼호주얼리호는 현재 최영함 호위를 받으며 시속 12㎞ 속도로 오만의 무스카트항으로 이동중이다.
당초 내일 밤께 무스카트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생포한 소말리아 해적 5명의 신병처리에 대해 우리나라와 오만 정부 사이의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3~4일 정도 입항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주일 뒤에 귀국할 것으로 보였던 한국인 선원들도 건강상태가 알려진 것보다 안좋은 것으로 전해져 오만 현지 병원에서 검진을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원들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상태를 다시 검진한 후 상태에 따라 귀국 일정 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지 관계자측 설명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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