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국의 검색엔진 구글이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
구글은 20일 공동 창업주인 래리 페이지가 오는 4월 4일부터 최고경영자(CEO) 책임을 맡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CEO인 에릭 슈미트는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슈미트가 회장으로서 계약이나 파트너십, 고객, 전반적인 사업 관계 등에 집중할 예정이며, 또 다른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전략적 프로젝트와 새 상품 부문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래리 페이지는 1973년 생이며,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에릭 슈미트,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구글 운영을 총괄해왔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5억4000만달러(주당 7.81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19억7000만달러(주당 6.13%)보다 2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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