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설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사회 각계 주요 인사와 사회적 배려계층 등 6000여명에게 설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설 선물은 전직대통령, 5부요인, 국회의원, 장·차관, 종교계, 언론계, 여성계, 교육계, 과학기술계, 문화예술계, 노동계, 농어민단체, 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 각층 주요인사들에게 순차적으로 보내진다.
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환경미화원, 자원봉사자, 의사상자, 국가유공자, 독도의용수비대, 순직소방·경찰, 서해교전·천안함 및 연평도 포격 희생자 유가족 등 사회적으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게도 전해진다.
올해 설 선물은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화합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쌀국수와 잡곡세트 등 전국 각지의 농수산물로 구성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쌀국수(충남 부여), 검은콩(전남 보성), 찰흑미(경남 함양), 찰현미(강원 영월), 팥(충북 충주), 김가루(전북 부안) 등이 선물에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설에 충남 아산에서 생산한 쌀로 만든 떡국 떡을 비롯해 경남 사천과 전북 군산에서 올라온 멸치세트 등 지역 특산물을 선물했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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