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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 삼성전자 비메모리 투자확대 수혜주<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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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화증권은 19일 네패스에 대해 삼성전자 비메모리 투자확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2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안정호 애널리스트는 네패스에 대해 "올해는 연결 자회사(네패스Pte, 네패스 디스플레이)들의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구조를 구축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이들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배 이상 급증한 1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력제품도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안 애널리스트는 "기존 주력제품인 LCD 구동IC(Driver IC) 골드범핑도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지난 11월에 물량기준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파악하며, 올 3월부터는 패키지 가동률이 확연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투자확대에 수혜를 입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삼성전자가 미국 오스틴 비메모리 신규라인을 가동해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면서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웨이퍼 레벨 패키지(WLP) 솔더범핑 수요가 급증해 네패스의 수혜폭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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