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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강철, 중장기 성장매력 부각..목표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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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7일 동양강철에 대해 기존 알루미늄 압출 사업외에도 해외 자회사 실적향상과 자원확보로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6600원에서 8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LED TV용 엣지바 매출이 본격화돼 최대 매출액과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그린수송, 태양광 등 녹색 소재 매출 증가를 통해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동양강철의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4109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52%, 59% 증가한 수준이다.


더불어 해외 자회사도 실적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동양강철은 베트남과 중국에 각각 지분율 59%, 100%인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생산능력 확충과 현지 경기회복으로 올해부터 외형과 이익 규모가 늘어나 해외 모멘텀도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국영석탄광물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보크사이트 세계 3위 매장국인 베트남에서 알루미늄 제련공장과 고부가가치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계획 실현시 원재료부터 고부가제품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한 글로벌 업체로 변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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