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배우 허이재가 15일 명동 성당에서 7살 연상의 사업가 이승우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허이재의 배우자 이승우씨는 일부 언론에서 재벌 2세라고 보도한 것과는 평범한 집안의 자제로 보컬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젊은 사업가다.
이승우씨는 잠시 가수 활동을 한 적이 있으나 현재는 자신의 사업에 몰두하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
허이재와 이승우씨는 성당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양가 부모님 역시 두 사람이 알기 전부터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라 흔쾌히 결혼을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정식 교재를 시작한 지는 9개월 정도 됐으며, 처음에는 2010년 5월경에 결혼식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신랑의 나이문제, 신부어머니의 건강 악화 문제 등으로 결혼을 조금 서두르게 진행하게 됐다.
허이재는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것에 대해 “이 사람을 놓치면 평생 후회하게 될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랑 이승우씨는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항상 낮추려는 겸손한 마음과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에 반했다. 나이에 비해 생각도 깊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강에서 작은 이벤트와 함께 프로포즈를 받은 허이재는 시부모님들도 마치 자신의 딸처럼 생각하며 예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이재는 당분간 결혼생활에 충실할 예정이며, 신접 살림은 강남에 차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이 축복해주는 일은 너무 고마운 일이지만 신랑이 일반인인 만큼 과도한 관심은 자제 부탁 드린다”며 “앞으로 행복하기 위해선 그에 따른 노력도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항상 현재에 만족할 줄 알고 서로의 존재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스포츠투데이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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