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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 10% 벽 깨져..“씨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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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보다 2%p가량 떨어져 8.9%..9만4000여가구
소형 아파트 전셋값 고공행진 탓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지역의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가 10% 벽이 깨져 전체 8.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1억원 이하 아파트 가운데 전셋집은 총 9만4121가구로 지난해(11만786가구)에 비해 2만2224가구가 줄었다. 전체 비중으로 따지면 지난해(10.44%)보다 2.1%p가량 하락한 8.9%를 기록한 것이다.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노원구(3만2641가구)였다. 도봉구(1만448가구)와 강동구(9893가구)가 뒤를 이었다. 한강 이남에서는 재건축 대상단지가 많은 송파구(7185가구)와 강남구(7653가구)가 비교적 저렴한 전셋값을 나타냈다.

서초구는 1억원 이하 아파트 물량이 14가구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성동구(20가구), 종로구(200가구), 광진구(410가구)도 사정은 비슷했다.


이와 같은 소형아파트 전세품귀는 작을수록 전세수요가 많아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져서다. KB국민은행 통계에 의하면 소형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9.66% 올랐다. 지난 23년간의 평균 전셋값 상승률이 6.4%이므로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치를 3%p 이상 초과한 것이다.


김광석 부동산1번지 부동산연구소 실장은 “노후한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면 서울에서 1억원 이하의 아파트가 거의 없다”며 “서울 도심권을 생활권으로 한다면 노원구나 도봉구쪽으로 알아보고 생활권이 강남이라면 강동구로 생각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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