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아역배우 주다영이 신세경에 이은 '생계형 캐릭터'로 인기몰이 중이다.
방영 첫 회 만에 온라인 포털 사이트 인기검색어를 점령하며 뜨거운 관심과 열광적인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MBC every1 '레알스쿨'에서 10년 연기 내공으로 시트콤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민 베테랑 아역배우 주다영(아이돌 역)의 변신이 성인 못지않은 연기열정으로 불사르고 있다.
4차원 돌발소녀(주다영)은 엄동설한에 불광동 길거리에서 갓난아이를 업고 꿀떡을 팔고 있는 모습이 방송되자 일명 '불광동 꿀떡녀'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주다영은 "시트콤의 달인인 이근욱 감독님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자연스러운 연기와 웃음이 넘치는 스토리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아이돌' 주다영은 가난한 태생을 극복하기 위해 "5백 원"이란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며, 다소 엉뚱하지만 기발한 방법들을 사용해 친구들의 어려운 부탁을 척척 해결해주는 강단 있고 생활력 강한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생계형 캐릭터를 연기하며 스타덤에 오른 신세경에 이어, 차세대 '생계형 캐릭터'를 기대케 하고 있다.
MBC every1의 한 관계자는 "직접 대본을 보며 연구한 '아이돌' 캐릭터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길었던 머리를 잘라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의상부터 소품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등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프로의식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며 "남다른 각오로 열의를 다하고 있는 주다영의 변신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유키스 동호, 주다영, 도지한, 김수연 등 틴에이저시트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MBC every1 '레알스쿨'은 매주 평일 오후 4시30분 방영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