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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실적과 LED 사업 모두 4분기가 바닥 '매수' <교보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교보증권은 11일 LG이노텍의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 대한 부담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8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민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영업 실적은 매출액 1조1200억원, 영업적자 35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대형 거래선을 확보한 카메라 모듈 사업은 계절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며 비교적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반면 하반기 신규공장 가동 본격화에 따른 감가상각 증가에다 LED TV 재고 조정의 영향을 받은 LED 사업은 외형 감소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인해 500억원대에 이르는 영업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급격한 성장만큼 LG이노텍의 영업 실적에 대한 민감도가 커진 LED 사업 업황은 4분기말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관측했다. Captive의 LED TV용 패널 채용증가에 따라 올 1분기 외형 재성장과 함께 적자폭이 대폭 줄어들고, 2분기
부터는 흑자 전환하며 올 전체 실적에 대한 기여도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LED 사업 영업 실적은 매출 1조4900억원 (+64.7%), 영업이익 925억원 (흑전)으로 추정했다.


한편 올해 영업 실적은 작년 마련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외부 대형 거래선을 확보한 카메라 모듈 사업, 2분기부터 수익성까지 회복이 예상되는 LED 사업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다 신규 사업인 터치 모듈, 차량 전장 사업도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어 올 영업 실적은 매출 5조3400억원, 영업이익 30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6%, 97.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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