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 차 리드 불구 로열트로피 최종일 2무6패로 완패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시아팀이 유럽과의 골프대항전 2011 로열트로피 최종일 대역전패를 당했다.
포섬과 포볼 등 전날까지 8경기에서 무려 4점 차로 앞섰던 아시아팀은 9일 태국 후아힌의 블랙마운틴골프장(파72ㆍ7420야드)에서 끝난 마지막날 싱글매치플레이 8경기에서 2무6패로 최악의 경기를 펼치며 승점 1점을 보태는데 그쳐 역전을 허용했다. 유럽은 결국 9-7로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아시아팀은 량원충(중국)이 첫 경기에서 페테르 한손(스웨덴)에게 7홀 차로 완패하는 등 출발부터 불안했다. 이어 '아이돌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이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비기는 선전을 펼쳤지만 김경태(25)가 콜리 몽고메리(스코틀랜드)에게 1홀 차로, '일본의 희망' 이시카와 료는 라이스 데이비스(웨일스)에게 4홀 차로 지는 등 이후에는 속수무책이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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