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HMC투자증권은 7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스마트카드와 모바일부분 양쪽에서 모두 실적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병태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유비벨록스는 304억원의 매출과 45억원의 영업이익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는 3분기보다 각각 45.5%, 59.4% 증가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실적 증가세는 모바일과 스마트카드 등 각 분야에서 매출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는 "모바일 부문은 계절적 특성에 따라 통신사향 매출이 증가하며 3분기보다 106.9% 증가한 매출액 1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스마트카드 부문 역시 전분기보다 12.7% 증가한 144억원의 매출을 선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4분기에는 회사 매출에서 모바일 부문이 50%를 처음 넘어서며 기존 전략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나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실적 확장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0.3% 성장한 1053억원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부문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50%이상 성장한 4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지난 12월1일 설립한 싱가포르 법인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카드 수출을 2012년까지 144억원 수준으로 확장시켜 추가적인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