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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균 "임대수익 고의 누락"..최후보자 "의혹 사실무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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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재산세 체납에 이어 탈세의혹을 받고 있어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김재균 민주당 의원이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자가 기재부 차관으로 재산을 공개한 2008년 3얼1일 24억원이었던 재산이 2년 10개월 만에 29억2000만원으로 5억2000만원 증가했다.

이같은 재산 증가에는 부동산 임대수입이 한 몫을 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후보자는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자택(3억5000만원), 송파구 마천동 다세대 주택(1000만원), 대전시 대덕구 아파트(1500만원)의 경우 소유권이 없음에도 3억7500만원의 임대수입을 올리고도 임대계약서를 비롯한 어떤 증빙서류도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마천동의 임대수입 1000만원은 2009년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누락된 것. 김 의원은 이에 대해 "고의적으로 누락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임대수입을 누락하거나 재산을 축소 신고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최 후보자측은 "소유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한 주택은 후보자 및 배우자의 소유 건물 임차인 주소지 주택으로 이를 후보자의 재산으로 본 것으로 보인다"며 "임대소득이라고 주장한 금액은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전세보증금"이라고 반박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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