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노주현 이영하가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 출연해 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최근 노주현 이영하는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 녹화에 참여해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는 '나 왕년에'와 베스트 작품을 소개하는 '별들의 전성시대'에서 입담을 과시했다.
중후한 매력으로 1970년대 당시 장동건급 인기를 누리던 노주현과 부드러운 이미지의 멜로 전문배우로 여심을 사로잡던 이영하는 초반부터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1989년 당시 노주현이 찍었던 속옷광고를 본 이영하는 "팬티 광고까지 찍었느냐"는 말로 공격했고, 노주현은 "본인은 팬티만 입고 영화 잘 찍더라"며 맞받아쳤다.
방송 초반에 노주현의 장난스런 공격을 받아주던 이영하도 결국에는 "형님, 왜 내 프로그램(작품)에는 방해를 하느냐"며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
이날 녹화에서 노주현은 '잘났어 정말'이라는 최고의 국민 유행어를 만들어냈던 KBS 드라마 '사랑의 굴레', 일일연속극 3년 방영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만들어내며 인기를 모았던 KBS 일일드라마 '보통사람들',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만들어 주었던 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을 소개하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노주현 이영하가 출연하는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는 6일 오후 11시 5분 MBC를 통해 방영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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