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기림·공진종합건설 응모, 3월 8일 선정평가심사위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에 민간사업자 2개 업체가 공모에 참가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사업의 신청서 공모마감기간인 이날 오후 6시 현재 (유)신기림과 공진종합건설 등 2개 건설사가 참여신청서를 냈다.
대전시는 내달 22일까지 이들 업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오는 3월8일 선정평가심사위원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뽑는다. 평가심의위원회는 사업계획의 경제성과 터 매입비의 적정성을 따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나선다.
우선협상대상자로 된 업체는 대전시와 협약을 맺은 뒤 두 달간의 실무협상을 거쳐 오는 5월 최종사업자로 지정된다.
대전시는 사업부지의 조성원가인 ㎡당 123만9000원의 107%인 132만6000원을 최저가로 지정,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업체와 많은 시설을 피해 여유공간을 둔 사업계획서를 낸 업체에게 높은 점수를 줄 방침이다.
특히 지난 공모에서 사업자의 일방적 사업포기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달 사업계획서 제출 때 10억원의 협약이행보증금제도를 들여오는 등 별도 벌칙조항을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유성복합여객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대전고속버스터미널이 우선협상권을 포기하면서 대전시는 다시 공모에 나섰다.
그 때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컨소시엄은 KT, CJ, 신세계, 하이파킹(수원터미널 관리업체)로 이뤄졌고 신세계가 요구한 대형마트 입점문제로 합의를 이루지 못하다 사업을 접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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