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과 서비스 분야 지표 시장 전문가들 예상 웃돌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5일(현지시간) 약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지표 개선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 현재(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5.21포인트(0.13%) 오른 1만1706.32를, S&P500지수는 3.27포인트(0.26%) 상승한 1273.5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 역시 13.96포인트(0.52%) 오르고 있는 중이다.
고용과 서비스 분야의 지표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돌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해 12월 비제조업지수가 전월 55에서 57.1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6년 5월 이후 최고치이며,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55.7도 웃도는 수준이다.
비제조업지수에서 신규주문지수는 57.7에서 63.0으로, 기업활동지수 역시 57.7에서 63.5로 각각 상승해 2005년 8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ADP 민간 고용보고서 역시 지난 달 미국의 민간 고용이 29만7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만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ADP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 증가폭이다.
반면 기업들의 감원은 줄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12월 총 3만2004명이 감원돼 2000년 6월 이후로 최저 수준을 보였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가 1.5% 내렸다. 퀄컴이 인수를 발표한 칩셋업체 아테로스는 1.2% 올랐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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