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

시계아이콘02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락 우호적 분위기는 여전한 가운데 장중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 여부 등에 따라 내림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5일 원달러 환율은 '전강후약'의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 출발하겠지만 하락 우호적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림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간밤 글로벌 달러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공장주문이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전문가들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85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1.00원보다 4.15원 올랐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조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 등에서 환율 하락 요인은 이어지고 있다. 전날 현대중공업의 드릴십 수주 등으로 달러공급 위위 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날 환율은 장 초반 상승 후 하락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날 외환당국의 스무딩(미세 조정)이 추정되는 등 시장 개입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급락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에서 낙폭이 제한되는 '쉬어가는 장세'가 될 여지도 남겨놓고 있다.


대구은행 금일은 글로벌 달러의 강세를 바탕으로 달러원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여 출발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증시의 강세와 이에 따른 위험선호거래의 증가는 역내외 숏 심리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아직 시장에 활발하게 달러 공급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지 않으나 주식 매수가 이어진다면 결국 달러원 시장에 공급물량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20원 중후반을 고점으로 아래쪽으로 가능성을 더 열어둔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1128원.


산업은행 전일 미국 11월 제조업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강세 보이며 뉴욕증시 혼조,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미국경제 회복기대로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 강세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바이코리아 기조로 오늘도 달러공급 우위 장세가 예상되어 글로벌 달러강세에 따른 초반 강세후 하락장세가 예상된다. 전강후약. 이날 예상 범위는 1118~1128원.


우리은행 새해 들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코스피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자금,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등 당분간 하락 우호적인 시장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일 뉴욕외환 시장 달러화 강세, 6거래일 연속 하락한 환율에 대한 피로감과 작년 1110원대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외환 당국의 움직임, 저점 인식에 따른 결제 수요가 나온다면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1130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미 달러화의 강세 반전과 유로화의 약세 반전 등으로 금일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이 반등시도가 이어지겠지만 위험자산 선호 현상 확산 등으로 반등시마다 매도세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금일은 추세적인 상승세 보다는 박스권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최근 들어 물가 불안 등으로 당국이 환율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기 쉽지 않고 연초 주식시장 호조세 지속 예상 등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이 공격적인 주식순매수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달러/원 환율의 반등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1128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대내외 호재 속에 전일 1120원을 일시 하향 이탈. 긍정적인 대외시장 분위기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증시, 새해 들어 2영업일간 8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증시 외국인, 현대중공업의 드릴십 수주 등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변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유가 상승세 등으로 결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당국 개입 경계도 점차 강해지고 있어 하락 속도는 둔화될 듯하다. 금일은 밤사이 미 달러 강세로 상승 출발 예상되나 호재 지속되며 완만한 하락시도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1128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지난 연말에 이어 달러/원 환율이 6거래일 연속 30원의 하락세를 보였고, 전일 당국이 스무딩에 나서며 1110원대 진입 방어에 성공했는데, 인위적인 지지력은 이내 해소되기 마련이나, 그간 환율의 가파른 하락 속에 가격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일 환율이 쉬어가기 위한 조건을 마련된 듯하다. 이 가운데 지난밤 글로벌 달러 상승과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는 등 연초 시장에 팽배했던 위험선호 거래 역시 한숨 돌리는 분위기라는 점에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하며 숨고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장중 코스피 추가 상승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1130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