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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홍수피해 확산...석탄수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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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호주 북동부지역을 강타한 홍수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7만5000명이 거주하는 퀸즐랜드주 록햄프턴에서는 불어난 물로 이날 진입로가 완전히 봉쇄됐다.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하고 피해 지역에서 수만 명의 주민이 고립된 가운데 호주 군 당국은 수송기로 구호물자를 실어나르기 시작했다.

홍수 피해 지역이 독일과 프랑스 국토를 합친 면적 이상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며 주 정부는 이번 홍수가 퀸즐랜드주 50년 역사상 최악의 홍수라고 밝혔다. 재산피해 규모는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홍수 피해에 애도를 표하면서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이번 홍수로 주요 탄광과 도로·철로가 유실되면서 호주의 주요 수출품목인 석탄 등 원자재 수출에도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맥쿼리그룹은 호주 석탄 수출량의 73%가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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