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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패션 트렌드는 '소박한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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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 데칼코마니·복고-첨단결합 강한 모순성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소박해 보이는 명품, 날씬한 글래머, 예사롭지 않은 평범함'


얼핏 어울릴 거 같지 않은 이 조합이 올해 국내 패션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1일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와 공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11년 소비자 트렌드 전망'을 밝혔다.


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복고와 최첨단의 결합, 인위와 자연의 어우러짐 등 지난해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모순성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런 현상을 '비대칭 데칼코마니'으로 규정짓고 향후 출시할 제품의 기획 및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젊어 보이길 갈망하고,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스키니한 글래머가 되고 싶어하는 등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비자들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그 안에서 '새로움'과 '독특함'을 찾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간 차이가 사라질 전망이다.


스킨케어 제품에 기능성을 담으려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도 스킨케어 제품의 영역을 포함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것. 아울러 개인의 소비욕망과 사회적 역할 사이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은 '이기적 이타주의'를 추종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소비자들의 사회적 의식이 강해졌다지만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공정무역 커피의 성공 이면에는 스토리텔링과 결합한 마케팅이 있었던 것처럼 이타주의에도 '쿨한 이기심'이 필수요소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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