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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농장 2300여개… 전국 가축 5% 매몰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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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12월30일 현재 구제역으로 살처분 대상에 오른 소, 돼지, 염소, 사슴 등의 우제류가 54만9783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2201개 농가에서 전체 매몰 대상 가운데 90%에 달하는 49만4601마리가 매몰됐다. 전국 가축의 5%를 넘는 우제류가 살처분된 것이다.

지역별 매몰대상 가축수를 살펴보면 경기가 386개 농가 25만8325마리로 가장 많으며 경북이 1731개 농가 24만5877마리로 뒤를 이었다.


경남과 충북, 충남의 경우에는 매몰이 100% 이뤄졌다. 반면 인천과 경기 그리고 강원은 80% 초반대의 매몰률을 기록하고 있다.

매몰을 비롯한 방역 활동을 위해 중대본부는 군·경과 소방 인원 등 1일 공무원 1만1541명과 228대의 장비를 동원하고 있다. 이동 통제초소 역시 1500개소를 운영 중이다.


예방백신 접종은 대상 지역 15곳 30만6093마리 가운데 12만1982마리가 접종을 마쳤으며 원활한 접종을 진행하기 위해 중대본부는 총 614명의 인원을 투입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파주, 고양, 연천 등이 100% 접종을 마쳤으며 나머지 지역도 접종이 진행 중이다. 충주는 30일부터 소태면과 앙성면 34개 축산농가 581마리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30일부터 관계부처 파견관으로 구성된 실무회의를 갖는 등 본격적인 지원사항을 논의하고 있다”며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지역에도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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