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동화홀딩스는 현 대표이사인 승명호 부회장(사진)이 2011년 1월 1일부로 회장에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승명호 신임 회장은 창업주인 고 승상배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 1993년부터 동화기업 대표이사에 취임, 2003년부터 동화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지주회사 및 자회사를 총괄해왔다. 지난해 선대 회장의 작고 이후 사실상 공석이었던 지주회사 회장 자리를 맡게 되면서 승명호 회장 체제가 공식 출범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승 신임 회장은 회사 주력사업인 목재분야를 강화하는 한편 화학·소재사업을 새로 육성하는 등 최근 10여년간 동화홀딩스 변화를 주도해왔다는 평을 듣는다. 2003년에는 업계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회사는 승명호 회장의 취임으로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꾸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자동차 애프터마켓 사업에 신규 진출한 회사는 기존 사업군과 함께 오는 2013년까지 국내외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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