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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선물주도약세, 현선물저평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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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거래부진속 장막판 은행·증권 숏시도..내년 국채발행물량 부담감..횡보장이어질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마감했다. 커브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연말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얇은장속에 장막판 은행과 증권의 선물숏시도가 영향을 미쳤다.


개장초에는 강세출발했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전일 약세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5년물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커브플래트닝 흐름을 연출하기도 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장이 얇아 은행과 증권의 숏시도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내일모레로 다가온 내년과 1월 국채발행물량 발표에 따른 물량부담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선물이 현물보다 더 약세를 보임에 따라 전히 많이 좁혀진 현선물저평만 늘었다는 지적이다.


내년 발행계획발표가 다가오면서 큰 변동성보다는 현레벨에서의 박스권 흐름을 전망했다. 장이 강세로 간다고 하더라도 기술적반등수준에 그칠것이라는 예측이다. 숏시도가 있을 가능성도 커 약세반전 가능성도 있다는 예상이다.

채권 선물주도약세, 현선물저평만 줄어 [표] 국고5년 10-5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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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선물주도약세, 현선물저평만 줄어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2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1bp 상승한 3.48%를 기록했다. 국고3년 9-4와 10-2, 10-6은 전일비 2bp씩 올라 3.36%와 3.37%, 3.37%를 보였다. 국고5년 10-5 또한 전일보다 2bp 오른 4.09%를 나타냈다.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도 전장대비 2bp씩 올라 4.53%와 1.75%를 기록했다. 국고20년 경과물 9-5는 전일비 2bp 올라 4.70%를 보였고, 국고20년 지표물 10-7은 1bp 상승한 4.69%를 나타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3틱 하락한 103.43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21틱에서 27틱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03.63으로 개장했다. 103.6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중 횡보세를 보였다. 오후장 후반 은행과 증권의 숏시도로 103.38까지 떨어졌다.


미결제량은 14만128계약으로 전장 13만7374계약대비 2788계약 늘었다. 거래량은 6만6031계약으로 전일 6만4520계약보다 1511계약 증가했다.


3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보다 23틱 하락한 103.50을 기록했다. 마감동시호가까지 1틱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13계약 늘어 1930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어제보다 282계약 증가한 1322계약을 보였다. 장중 103.50과 104.54를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2485계약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장중 2600계약가량 순매수하던 증권도 681계약 순매도로 반전해 사흘연속 매도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이 2023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근월물이 거래되기 시작한 지난 15일이후 10거래일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도 298계약 순매수세를 보여 나흘만에 매수반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하락으로 강세출발한 가운데 국고5년물 위주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강세트라이를 했다. 오후장들어 은행권을 중심으로 선물매도물량이 늘어나며 되밀렸다. 통안2년물은 장초반 상대적 약세에서 장후반 선물하락세후 대기매수세가 유입됐다. 커브도 초반 플래트닝에서 전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그는 “장이 얇아 예측이 어렵다. 계속 밀어보려는 숏플레이어들 때문에 강세반전도 어려워 보인다. 그렇다고 마냥 밀릴장도 아니어서 현수준에서 횡보하는 정도가 될듯 싶다”고 예측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아침에는 미국장 강세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시도를 했다. 다만 내년 국채발행계획에 대한 경계심리로 경계매물이 나왔다. 선물시장에서 은행은 아침부터 매도를 보였고, 외국인이 장막판 700~800계약 매도하며 순매수세를 줄이자 증권도 따라서 매도에 나서면서 약세로 돌아섰다”며 “현선물저평 전일 20틱초반으로 중립수준인 30~35틱보다 크게 줄었었다. 현물보다 선물이 상대적으로 많이 밀리면서 저평만 6틱정도 벌린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레벨이 매력적이지 않은데다 내년 국채발행계획발표가 모레로 다가옴에 따라 공격적 매수세보다는 일단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커질듯 싶다”며 “익일 장이 강해지면 밀릴 가능성이 크고, 강세흐름을 보인다하더라도 기술적 되돌림 정도가 될듯 싶다”고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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