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광진구청장 신년사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1년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광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전략별 주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과 공교육 중심의 건강한 교육환경, 지역공동체 일자리와 사회적 기업 육성 등을 통해 자생력 있는 경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아차산에서 한강에 이르기까지, 광진을 둘러싼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맑고 깨끗하며 안전한 도시환경을 갖추고, 지역간 균형적인 발전과 도심 재창조사업을 통해 미래 도시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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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광진구청장 김기동
존경하는 40만 광진구민 여러분.
희망찬 신묘(辛卯)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구민 모두 소원하시는 일이 성취되고, 가정과 직장에서 뜻하신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해 7월 1일 취임사에서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며 진정성을 가지고 구민과 소통하는 구청장이 돼 새로운 희망 광진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한 소통의 도구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 주요 시책사업의 운영방향을 결정했고 공급자 중심의 행정으로 인해 구민생활에 불편을 가져왔던 도시계획시설사업, 주차단속 등을 개선·폐지해 구민의 재산권과 자율성이 보장된 ‘수요자 중심의 행정’이 되도록 구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국가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으며 한마음 축제도 구민화합의 장으로 치루었습니다.
중곡4동 청사 완공, 중곡제일골목시장과 자양골목시장의 주차장과 배송센터 건립, 여권민원실의 구청 앞 이전 등 문화·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시책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우리 구는 국가생산성 대상, 서울시 청렴도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2010년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 26개 부문에서 22억5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수상했고 시상금 전액은 일자리 창출 등 구민 복지를 위한 사업에 적극 사용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광진구민 여러분!
2011년은 민선5기의 실질적인 원년의 해로 새롭게 쓴 비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문화도시'와 구정 목표인 ‘품격 있는 도시, 살기 좋은 광진’을 만들기 위해 올해 신설된 ‘구정정책연구단’과 지난해 설치된 ‘정책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정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본으로 모든 사업을 추진해 나아가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긴축과 균형으로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면서 행정의 생산성은 높여 구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품질은 저하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경상적 경비와 행사성 경비를 절감해서 소외계층 복지비용을 충당하고 문화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 발전을 통한 구민 삶의 질 향상에 구정 핵심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런 정책방향에 따라 올해에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광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전략별 주요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과 공교육 중심의 건강한 교육환경, 지역공동체 일자리와 사회적 기업 육성 등을 통해 자생력 있는 경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아차산에서 한강에 이르기까지, 광진을 둘러싼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맑고 깨끗하며 안전한 도시환경을 갖추고, 지역간 균형적인 발전과 도심 재창조사업을 통해 미래 도시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지역주민의 소통을 단절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했던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을 지하화 하는 사업은 우리 구가 앞장서서 서울시와 협의해 장기계획으로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진구민 여러분!
정해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서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공무원의 역할이라면 구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감시하고 지도하는 것은 구민 여러분의 몫입니다.
발전적인 구정은 구청장 혼자서 이끌어갈 수는 없습니다. 구민과 소통하며 함께 할 때 가능한 만큼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구민참여와 협조를 통해 ‘품격 있는 도시’, ‘서울시민이 살고 싶어 하는 광진’을 건설할 수 있도록 밝아오는 새해에도 아낌없는 성원과 함께 변함없는 충고와 조언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를 맞아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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