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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반부패 시책 수범사례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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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2010년 반부패 시책 수범사례 경진대회'를 개최, 총 194개 기관이 제출한 217개 수범사례 중 '지문인식 입찰시스템 구축' 사례를 제출한 조달청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구시교육청이 각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조달청은 나라장터에서 인증서 대여를 통한 불법입찰 등 지능적 부패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지문인식 전자입찰시스템'을 도입하고 'IP 추적 및 원격 PC 공유 접속 차단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개인정보 무단 열람 및 유출 사례를 모니터링하는 정보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인사규정에 개인정보 불법유출 및 무단열람 금지조항을 신설해 징계양정기준을 강화한 것이 높이 평가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사립학교를 포함한 모든 학교의 청렴도 향상의지를 60여개 항목으로 지표화해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한 대구시교육청 역시 우수시관에 선정됐다.

그밖에도 식품접객업소 야간단속 시 발생할 수 있는 청탁 등 부패 개연성을 줄이기 위해 PDA(휴대정보 단말기)를 이용한 점검 및 즉시 보고제를 실시한 서울시와 시공사, 하도급사 등 건설참여자와 함께 깨끗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한 'SELP(Self Ethics Leading Practice Program)'를 시행한 한국도로공사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운행제한차량 인터넷 운행허가체계 구축을 통해 민원인과 업무담당자간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행적으로 지급돼 왔던 급행료를 원천 차단한 국토해양부와 보험사기 혐의정도를 227개 지표로 지표화하고 보험사기 혐의자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보험사기 인지시스템'을 구축한 금융감독원, 그리고 1000만원 이상 모든 공사·용역·물품구입 사업별로 청렴지킴이를 지정해 운영한 제주도교육청 역시 장려상을 수상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주로 IT를 활용한 허가·단속 및 위험관리 시스템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우수사례를 2011년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지침'에 수록해 전 공공기관에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World Bank' 측에서도 한국의 IT를 활용한 반부패 정책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바 있어 향후 개발도상국 등 국제사회에도 각급 기관의 IT활용 우수사례를 적극 전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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