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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때문에".. JP모건·시티그룹 영업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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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뉴욕과 뉴저지 등 미국 북동부 해안 지역을 강타한 폭설 때문에 대형 금융회사들도 발이 묶였다. 연말 산타 랠리를 통한 경기 회복 신호와, 이에 따른 증시 활황을 기대했지만 뜻하지 않았던 폭설로 영업점 문조차 열지 못하게 됐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각 사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 위치한 미국 2위 은행 JP모건과 시티그룹이 해당지역의 전 영업점의 문을 닫는다고 보도했다. 일부 지역의 경우 피해 상황이 개선되면 늦게라도 문을 연다는 방침이지만 현재까지는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부터 이 지역엔 강한 눈보라가 날리기 시작해 27일 오전까지 30~60㎝의 눈이 쌓이면서 뉴욕과 뉴저지 공항이 모두 폐쇄됐으며 롱아일랜드 철도와 뉴저지 트랜짓, 메트로-노스철도 등 주요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크리스틴 홀버스 JP모건 대변인은 "JP모건의 뉴욕지사와 전 영업점과의 연결이 두절됐었지만 현재는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복구됐다"면서 "하루빨리 정상영업을 하고 싶지만 이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말 특수를 잃은 소매점의 매출 감소 우려와 지난 주말 중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뉴욕 증시는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58분 현재(뉴욕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9포인트(0.24%) 하락한 1만1545.30을 기록중이다. S&P500지수는 1.03포인트(0.08%) 밀린 1255.74를, 나스닥지수는 7.88포인트(0.30%) 떨어진 2657.72를 나타내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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