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일진그룹(회장 허진규)은 내년 1월1일자로 일진전기 중공업사업본부 본부장에 이윤영 사장을 신규선임하고, 전선사업본부장인 박광준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킨다.
일진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신규선임 1명, 승진 13명, 전보 9명 등 총 23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창사이래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일진전기의 양대 사업본부에 힘을 실어주고, 향후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일진전기는 기존 전선사업부와 재료사업부를 전선사업본부로, 중전기사업부와 산업기기사업부를 중전기사업본부로 통합 운영하고 전략기획실을 신설 해외사업, 신사업개발에 전념하게 된다.
또 일진디스플레이 결정성장사업부 정남진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시켰고, 터치패널사업부 권기진 부장과 판매사업부 김덕호 부장을 상무보로, 일진다이아몬드 다이아사업부장 송영빈 부장을 상무보로 신규선임해 괄목할만한 실적개선을 보인 사업부 수장을 격려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338억원에서 올해 1200억원으로 4배 가까운 성장을 했고, 일진다이아몬드는 지난해 매출 564억원에서 올해 3분기까지 635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려 전년도 실적을 돌파했고, 39억원 적자에서 156억원 흑자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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