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도미니카공화국 전 대통령 살바도르 호르헤 블랑코가 26일(현지시간) 향년 84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AP와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그의 아들은 "수도인 산토 도밍고에 있는 그의 집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사고로 대뇌혈종을 일으킨 후 그는 최근까지 혼수상태에 있었으며 뇌수종 진단을 받았다.
그는 80년대 대통령직을 수행했으며 1991년에는 임기 중 예산남용의 비리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다른 3명과 함께 징영 20년형을 받았다. 블랑코는 이 나라 역사상 비리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첫 전직 국가원수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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