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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연말연시 희망 사항은 “복권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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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500명 설문조사 결과, 받고 싶은 선물 ‘IT기기’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직장인이 연말연시 꼭 이뤄졌으면 하는 일은 ‘복권당첨’인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퇴직, 물갈이, 물가상승, 교육비 문제 등 월급으로는 안정된 생활이 어려운 셀러리맨의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최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5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말연시를 맞는 생각과 느낌, 소망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들은 연말연시 희망사항을 묻는 문항에 응답자의 50%가 ‘복권당첨’을 가장 많이 꼽았고 승진 26%, 개인적 목표 달성(자격증 등) 16%, 자녀 진학 6%, 기타(애인만들기 등) 2%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 번 쯤은 꼭 이런 송년회를 해보고 싶다’는 질문엔 가족과 함께 혹은 혼자 한 해를 정리하며 ‘여행(59%)’을 떠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고, 신나게 ‘파티(16%)’를 즐기며 보내고 싶다는 생각과 ‘문화공연(10%)’을 즐기겠다는 의사도 있었다. 반면 그냥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직원(9%)도 있었는데, 너무 요란한 송년회보다 평소와 같이 차분히 한해를 정리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반면 개개인의 희망과 달리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말시즌 저녁엔 주로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송년회나 회식(53%)’을 갖는다는 인원이 응답인원의 과반수를 넘었고, ‘가족과 함께 한다(23%)’는 의견과 ‘평소와 같이 차분히 지낸다(20%)’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기타의견으로, 월말, 연말이 겹쳐 업무가 많아 주로 야근을 한다는 현실적인 대답도 있었다.


연말 송년회 평균 회수는 ‘3∼4회(49%)’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1∼2회(38%)’를 갖는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7회 이상(2%) 갖는다는 직원들도 소수 있었는데 연말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대부분이 그러하듯 송년모임의 주된 형태는 ‘술자리(83%)’로 조사됐다. 가족이나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갖는다(13%)’는 응답도 있었고, ‘내년 계획을 세운다(2%)’는 대답과 ‘문화공연을 관람한다’, ‘여행을 간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같은 현실을 고려해 응답자의 59%는 '난 이런 송년회를 꼭 해보고 싶다'는 문항에 대해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대답했고, 파티(16%), 문화활동(10%), 아무것도 안하기(9%), 봉사활동(3%) 등의 소망을 갖고 있었다.


한편 연말 선물로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로는 역시 스마트폰, 게임기 등 ‘IT기기(44%)’가 가장 인기를 끌었고, ‘현금(27%)’, ‘옷, 가방(19%)’ 뿐만 아니라 ‘자동차’, ‘골프클럽’ 등 다소 고가의 선물을 원하는 기타 의견도 있었다.


이와 함께 연말이 되면 떠오르는 느낌으로는 ‘한 해가 진다는 아쉬움(66%)’과 ‘계획한 바를 이루지 못한 후회(9%)’가 컸고, 반면에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설렘(18%)’을 느낀다는 응답도 많았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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