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이 '2010 KBS 연예대상'의 영향권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욕망의 불꽃'은 전국 시청률 13.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분이 기록한 13.6%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욕망의 불꽃'은 시청률이 소폭이지만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였다. 동시간대 방영된 '2010 KBS 연예대상'의 영향 속에 현빈과 하지원 콤비를 앞세워 인기몰이 중인 '시크릿가든' 조차 시청률이 다소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기 때문.
이날 시청률은 지난달 13일(14.4%) 이후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욕망의 불꽃'은 최근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서양 그룹 후계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형제들의 암투와 민재(유승호 분)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다가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특히 아버지 영민(조민기 분)이 친 엄마 인숙(엄수정 분)을 찾아가 그의 손을 잡으며 위로했고, 그 모습을 민재가 우연히 보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SBS '시크릿가든'은 22.1%를, KBS1 '근초고왕'은 12.1%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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