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집계…지난달 하루 평균 고객 수보다 130% 안팎 증가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달 초 개통된 KTX 오송역 이용객이 하루 평균 3000명을 넘어서는 등 크게 늘고 있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주중인 지난 21일 이용고객이 11월1일 오송역 개통 후 51일 만에 처음 평일 3073명을 기록, 가파른 증가세다.
21일의 경우 KTX 2871명(승차 1795명, 하차 1076명), 무궁화 202명(승차 123명, 하차 79명)으로 집계 됐다.
이는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대 국책기관의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입주가 마무리 됐고 충북도의 연계교통편 증설, 오송역의 단체관광객 유치 등으로 역세권이 활성화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여건 변화로 같은 날 개통한 김천(구미), 신경주, 울산역과는 달리 오송역은 11월 일일 대비 130% 안팎의 이용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권영석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영업처장은 “보건의료행정타운 입주기관, 충북도 등 지방자치단체, 세종시, 충북산업단지 기업체 등과의 접촉으로 오송역 이용객들을 더 늘이겠다”면서 “역 이용에 불편이 없게 편의시설을 꾸준히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말 기준으로 3000명 이상은 지난달 19일 3295명을 기록했고 이달 들어선 하루평균 이용인원이 27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오송역 하루 이용인원 예측 자료]
▣ 코레일 연구원(2010년 7월)
*2010년 : 3787명(승차 1902명, 하차 1885명)
*2011년 : 4619명(승차 2320명, 하차 2299명)
▣ 한국교통연구원 환경영향평가(2005년)
*2010년 : 9844명(승차 4670명, 하차 5174명)
*2020년 : 1만9662명(승차 9284명, 하차 1만378명)
*2030년 : 2만2970명(승차 1만789명, 하차 1만2181명)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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