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세원셀론텍은 23일 지방조직 이식시 사용되는 의료기기 제품화 및 사용 기술(지방조직 수복용 키트 및 이의 사용방법)에 관한 일본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환자 자신의 지방조직을 이용해 결손된 부위를 치료·재건하는 자가지방이식에서, 무균·멸균 처리한 기구와 지방이식 절차와 방법을 표준화한 프로토콜(protocol)을 하나의 키트(kit)로 구성한 발명기술이다. 지난 2007년 국내특허 등록됐으며 현재 유럽을 비롯한 중국, 인도, 싱가포르, 브라질, 멕시코에 특허출원 중이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일본 특허청은 시술과정에 필요한 기구와 표준 프로토콜을 하나의 세트로 키트화해 감염으로부터의 위험을 최소화한 점을 높이샀다"며 "생체 적합성 물질인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지방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기술력 등에도 특히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방재생의료키트의 제품화에 이미 성공했으며 유럽지역에 바로 공급이 가능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재 지방재생의료키트는 피부미용성형 분야를 타깃으로 지방이식 프로토콜을 더욱 간소화하기 위한 추가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이를 완성하는 대로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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