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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개기월식 관측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21일'월식'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관측됐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며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월식은 달이 뜨기 전 오후 2시27분부터 시작돼 달이 뜨는 시각인 오후 5시12분부터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오후 5시53분까지 점점 어두워지는 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후 7시1분까지는 달의 일부분이 밝아지는 부분월식의 모습이 관측됐고 부분월식이 끝나자 서서히 밝아지면서 오후 8시6분쯤엔 반영식이 종료되면서 평소의 보름달 밝기를 되찾았다.

부분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약간 어긋나 있어서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에 일어난다.


대덕특구에 위치한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달이 뜰 땐 이미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진 개기월식 상태였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지구 대기에 굴절된 빛이 달을 비추면서 희미하고 약간 불그스름한 달 형태가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 개기월식 현상은 내년 6월쯤에 관측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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