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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터키 원전수출, 여전히 우리쪽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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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터키 원전수출, 여전히 우리쪽에 가능성"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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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21일 터키 시놉지역에 건설되는 원자력발전소수주와 관련해 여전히 한국이 수주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과천청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이 우리가 터키 정부측에 제시한 안보다 더 나은 조건을 터키정부측에 제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견지했다. 한-터키 양국은 원전의 자금조달과 부지선정 등을 담은 정부간 협정협약 체결을 추진했으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현재는 답보상태다. 터키측은 우리와 별도로 일본과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

최 장관은 그러나 "원전프로젝트는 터키 국가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여서 터키측에서 (자국에 유리하게)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려는 것"이라면서 "시간은 우리편"이라고 했다.


최 장관은 국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방위산업 수출의 주력품목인 T-50고등훈련기의 인도네시아 수출건과 관련해서도 막바지단계이며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최 장관은 2기를 추가로 짓는 국내 원전건설 후보부지 선정작업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유치를 하겠다는 지자체가 나오고 있어 예전보다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자체 조사를 바탕으로 강원 삼척ㆍ 전남고흥ㆍ해남ㆍ경북 영덕 4곳에 신규원전 후보부지 신청을 요청했다. 해당지자체가 유치신청을 하면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신규원전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부지는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2012년까지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부지확정)하게 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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